나는솔로 28기 첫방송 리뷰, 역대급 돌싱 특집의 시작

2025. 9. 9. 07:00카테고리 없음

이혼 경력자만 출연하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돌아온 나는솔로 28기. 감정이 담긴 사연, 예상치 못한 관계, 그리고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선까지—이번 시즌은 가장 기대되는 시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솔28기-출처 촌장엔터테인먼트TV

기대를 뛰어넘는 첫 방송

2025년 9월 3일 방영된 나는솔로 28기의 첫 회는 단순한 연애 리얼리티를 넘어선 감동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시즌은 총 14명의 참가자 모두가 ‘이혼 경력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그 자체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100분 특별 편성된 이날 방송은 출연자들의 입장부터 첫인상 선택, 그리고 금반지 고백 장면까지 긴장감 넘치게 구성되며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솔로나라 28번지’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이번 시즌은 그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예고했습니다.

참가자 소개: 더 깊이 있는 인물 탐색

이번 시즌에 출연하는 남녀 14인은 각기 다른 배경과 이혼 사유를 지닌 만큼, 각자의 이야기가 매우 특별합니다. 전직 군인, 국가대표, 싱글 대디부터 세 자녀의 엄마, 치과의사 아내였던 여성까지—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주요 출연자를 살펴보면:

  • 영수: ROTC 출신으로 1년 연애 후 결혼했지만 2023년 합의 이혼. 밝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초반 주목.
  • 광수: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고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싱글 대디. 책임감 있는 아빠의 모습이 인상적.
  • 경수: 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193cm 장신에 멘탈 강한 매력으로 화제.

여성 출연자 중에서는:

  • 현숙: 세 아이의 엄마로 “아이 아빠를 찾는 게 아니라 내 인생을 감싸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고백.
  • 옥순: 아이돌급 외모와 강한 모성애로 초반 인기 급상승.
  • 정희: 치과의사 남편과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공감 능력 높은 인물로 평가됨.

금반지 선택식: 이 시즌만의 긴장 포인트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단연 금반지 선택식이었습니다. 남성 출연자들이 첫인상으로 가장 끌리는 여성에게 직접 금반지를 끼워주는 이 장면은 놀라움과 동시에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숙옥순이 각각 2표씩을 받아 '초반 인기녀'로 급부상했으며, 감정선이 엇갈리는 장면들이 벌써부터 강한 몰입을 이끌어냈습니다. 그간의 나는솔로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연출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진솔한 감정과 상처의 공유

이번 시즌의 진짜 매력은 단지 ‘돌싱’이라는 설정이 아니라, 그 상처를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에 있습니다. 이혼의 이유, 결혼 생활의 어려움, 자녀 양육과 현실적 고민까지—그들의 이야기는 그 어떤 연애 서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옵니다.

예를 들어, 영철은 11살 아들의 양육권을 전처에게 양보한 이유를 눈물로 설명했고, 영자는 100일 만에 결혼한 뒤 돈 문제와 가사 분담으로 인해 이혼에 이른 현실을 고백했습니다.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

첫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 회차 예고는 또 한 번의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여성 출연자들이, 남성 출연자들의 ‘비밀 전화기 저장 1순위’ 남자의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듣고 당황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인데요, 단순한 데이트 예능을 넘어선 몰입감을 예고합니다.

또한 예고편에는 누군가 오열하는 장면도 짧게 등장해, 이 시즌이 단순한 소개팅이 아닌 감정의 전쟁터가 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마무리하며

나는솔로 28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몰입감과 감정선, 그리고 성숙한 관계를 다루는 연애 예능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순한 ‘짝 찾기’가 아닌, 자신의 상처를 안고 다시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여정. 그것이 바로 이번 시즌이 특별한 이유입니다.

당신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첫 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누구였나요?